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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고랭지 배추 노지 스마트 재배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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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억 투입 데이터 관제센터 설립 혁신농업기술 지원
창죽동·화전동 제2개간지 193㏊에 2025년까지 조성

태백시청

【태백】태백시가 지역대표 작물인 고랭지 배추 재배를 스마트 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을 3월부터 본격화한다.

태백시농업기술센터는 다음 달부터 태백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사업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단 운운영기관은 한국미래농업연구원으로 사업 수행기간은 2025년 12월까지다. 운영비는 23억2,5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단의 역할은 시범사업 실행 과정 전반 관리 및 운영, 시범사업 디지털정보센터 운영, 도입 장비·시스템 관리 및 운영, 스마트농업 농업인 교육·컨설팅 업무 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정부 예산 167억원 등 총사업비 245억원을 들여 창죽동 및 화전동 제2개간지 일대 193㏊ 고랭지 배추밭에 스마트농업 시범단지를 조성한다.

스마트농업 시범단지에는 자동 관수·관비·방제 시스템 등 스마트 영농기반과 데이터 관제센터 등이 조성된다. 특히 노동력 부족과 생산 불안전성 등의 농업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고랭지농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기반을 구축하며, 병해충에 대한 상시적 예찰 및 예측으로 피해를 경감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호 시장은 "태백시가 노지 스마트 농업의 중심이 돼 이상 기후, 노동력 부족, 생산 불안전성 등 지역 농업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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