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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올해 지역 고교생 및 대학생 854명에게 장학금 31억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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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50만원, 대학생 500만원, 타 장학금과 중복 지원 가능
1996년부터 총 8,049명에 151억원 지급, 경제적 부담 해소

【인제】인제군이 지역인재 육성 및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해 지역 고교생과 대학생에게 장학금 31억원을 지급한다.

군은 최근 인제군인재육성금 운용심의위원회 및 인제군장학회 이사회를 열고 고교생 252명, 대학생 602명 등 모두 854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장학금액은 대학생 500만원, 인제군 소재 고교 재학생은 50만원이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신입생은 성적에 관계 없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재학생의 경우 고교생은 직전학년 성적 상위 20% 범위 내, 대학생은 직전 학년 학기당 각 12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학년 평점 평균이 2.5점 이상이면 된다.

올해 지급되는 장학금은 31억3,600만원으로 지난해 30억4,700만원보다 8,900만원 늘었다.

군은 지난해부터 대학생의 경우 350만원이었던 장학금을 500만원으로 늘렸다.

이번 장학금 지급으로 학생들은 금전적 지원 혜택을, 학부모는 교육비 지출에 의한 가계비 부담 경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1996년부터 올해까지 총 8,049명의 학생들에게 15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물가인상 등을 감안해 2018년부터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대학생 장학금액을 인상했다.

신만채 군 자치행정담당관은 “아이들이 걱정 없이 꿈을 펼치고 학부모들에게는 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원활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인제군이 올해 지역 교교재학생에게는 50만원, 대학생에게는 500만원 등 총 854명에게 31억3,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사진은 인제군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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