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만취 상태서 운전한 현직 경찰관 시민 신고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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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레일 들이받고 조치 없이 현장서 벗어나

◇사진=연합뉴스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현직 경찰관이 시민의 신고로 검거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음주운전하다가 접촉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금호지구대 소속 A(47)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 경위는 삼일절인 1일 오전 1시께 광주 서구 금호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차량을 운전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에서 벗어난 A 경위는 사고를 목격한 또 다른 운전자에 의해 주거지인 광주 남구 봉선동 한 아파트에서 붙잡혔다.

당시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다.

A 경위는 "같은 지구대 소속 동료들과 회식하던 중 술을 마셨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 경위를 직위 해제한 경찰은 해당 사건을 북부경찰서로 이관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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