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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기념 건강달리기]‘중무장 경찰’ 시민건강달리기 대회 안전·안심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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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105주년 기념 제25회 시민건강달리기 대회에서 처음으로 위력 순찰을 펼친 강원경찰청 기동순찰대. 사진=신하림기자

이상 동기 범죄 예방을 위해 출범한 강원경찰청 기동순찰대가 3·1절 105주년 기념 제25회 시민건강달리기 대회에서 처음으로 위력 순찰 활동을 펼쳤다. 다중운집행사에서 흉기 난동 범죄 등을 원천 차단하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참가할 수 있는 울타리 역할을 했다.

강원경찰청은 1일 춘천, 원주, 강릉의 출발 지점에 기동순찰대를 각각 1팀(8명)씩 투입했다. 대원들은 테이저건, 38구경 권총 등으로 무장하고 인파가 북적이는 출발지 곳곳을 순찰했다.

기동순찰대는 지난해 신림역·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로 경찰청이 이상 동기 범죄 예방을 위해 만든 핵심 조직이다. 강원경찰청은 97명 규모로 지난달 22일 출범했고, 도 단위 행사는 이번 시민건강달리기 대회가 처음이었다. 참가 시민들은 “치안이 달라진 것을 실감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강원경찰청 과학수사계 소속의 프로파일러, 핸들러(경찰견을 훈련하고 관리하는 경찰), 화재 조사 경찰관들도 단체로 5㎞를 완주하며 ‘최고의 과학 수사력’을 다짐했다. 완주 할 때 마다 기부금을 적립하는 포돌이 마라톤 동호회(회장:이교현)도 단체 참가했다.

시총식에 참석한 김준영 강원경찰청장은 “가시적인 순찰 활동으로 범죄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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