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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오투리조트 직원 3명 '억대 출산장려금' 받고 함박 웃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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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2021년 이후 태어난 직원 자녀 70명에 각 1억원 씩 지원
이중근 회장 저출산 문제해결 위해 국내기업선 처음으로 통큰 결단

【태백】태백지역사회에 오투리조트 직원 3명이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으로부터 출산장려금으로 각 1억원씩을 지원받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부영그룹은 최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직원 자녀 70명에게 직접적인 경제 지원이 이뤄지도록 출산장려금으로 1억원씩 총 70억원을 지급했다. 대상은 2021년 이후 태어난 유아다.

태백 오투리조트도 정규직 70명 가운데 이모(37) 대리, 정모(34) 주임, 이모(39) 사원 등의 자녀 3명이 대상에 포함돼 혜택을 받았다. 이 중 직원 1명은 육아휴직 중 소식을 접했다.

2016년 2월 부영그룹은 파산위기에 처했던 태백관광개발공사가 운영하는 오투리조트를 매입해, 경영정상화를 시켰다.

부영그룹이 파격적인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게 된 데에는 이중근 회장의 미래 세대를 위한 통 큰 결정이자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덕분이다.

딸을 출산해 출산장려금을 받은 오투리조트 이모 대리는 “출산 전후로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부영그룹의 지원 덕분에 아이를 잘 키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의 행보에 정부도 화답했다. 기획재정부는 출산한 지 2년 이내인 직원에게 지급하는 기업의 출산장려금에 대해 액수와 무관하게 근로소득세를 전부 비과세하기로 결정했다.

김영윤 오투리조트 사장은 “이중근 회장이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거액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해 직원들의 사기가 크게 올랐다”고 했다.

◇태백지역사회에 오투리조트 직원 자녀 3명이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으로부터 출산장려금 각 1억원씩을 지원받아 화제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최근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출산장려금을 지급받은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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