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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동해-태백-삼척-정선 총선 4파전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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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철규·더불어민주당 한호연·개혁신당 류성호·자유통일당 홍순근

올 4월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는 국민의힘 이철규, 더불어민주당 한호연, 개혁신당 류성호, 자유통일당 홍순근 등 4명의 예비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표심확보에 나섰다.

■출마기자회견·선거사무소 개소 등 선거 시동=이철규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4년 전 주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을 지켰고, 동해-태백-삼척-정선의 100년 미래를 완성하기 위해 집권여당의 힘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미래 먹거리산업 유치, 사통발달 교통망 확충, 폐광지역 경제부흥을 위해 동해·삼척 액화수소 산업의 메카 완성, 공공기관 유치, 강원랜드 규제혁파를 통한 폐광지역 경제활성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9일 동해시 천곡동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진 한호현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포문을 열었다. 한 예비후보는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의 메카 조성, 1인 2주민등록기준지 부여, 동해~남해~서해를 두루는 전력 케이블 설치 추진,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류성호 예비후보는 “33년간 경찰 공직경험을 살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특권과 진영대결의 양당정치를 타파해 민생경제를 살리는 정치, 서민들의 어려움을 앞장서서 대변하고 해결하겠다”며 동해·삼척지역은 관광산업으로 육성하고, 태백·정선지역은 뇌·심장 수술이 가능한 종합병원 유치, 두문동재 터널 개설 등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한전과 삼표시멘트에서 근무했던 홍순근 예비후보는 기업에서 다져왔던 실력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 헌신하겠다는 각오다.

■총선 쟁점은 =유권자들은 인구절벽과 지역소멸 등 위기 속에 생존 가능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는 반응이다.

특히 올 6월 태백 석공 장성광업소 폐광 시 3조3,000억원, 내년 6월 삼척 도계광업소 폐광 시 5조6,000억원의 피해가 예상되고 태백 876명(장성동 722명), 삼척 1,685명(도계읍 1,603명)의 대량 실업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와 더불어 하루빨리 대안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동해시는 경제자유구역 망상1~3지구 개발과 동해신항 조성, 묵호항 재개발사업 등 항만기능 조정, 북평산단의 수소산업 중심 재편을 최고 현안으로 내세우고 있고, 태백시는 석공 장성광업소 폐광에 따른 대체산업과 강원관광대 폐교로 인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 과제로 보고 있다.

삼척시 또한 삼척~제천간 동서고속도로 착공 및 조기 개통을 비롯 도계 폐광대비 내국인 지정면세점 설치, 암 치 의료클러스터 구축 등에 사활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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