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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장성광업소 조기폐광 앞두고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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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으로 인구 12만명서 3만명대 추락 범정부 지원 절실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대체산업 발굴 연결고리로 필요

【태백】태백시가 올 6월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조기 폐광을 앞두고 정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신청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강원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는 태백시 고용위기지역 지정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으며, 지정 신청서를 3월 중 고용노동부에 제출키로 했다.

시가 고용노동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면 고용노동부 현장실사와 고용정책심의회 의결을 거쳐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다.

고용위기지역은 지역의 고용사정이 급격히 악화돼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 고용노동부장관이 일정기간 지정하게 된다.

지정기간은 최초 최대 2년이며, 1년의 범위에서 3회까지 연장할 수 있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사업주를 대상으로 고용유지 조치에 대한 지원수준 확대, 지역맞춤형일자리 창출지원(지역고용촉진지원금 포함), 사회적일자리 및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 등 일자리 관련 사업비를 다른 지역보다 우선해 지원한다.

이상호 시장은 “ 태백시의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반드시 관철돼 범정부적 지원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백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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