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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자작나무 숲 찾은 남성현 산림청장 “지역경제 보탬 되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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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현 산림청장 인제 자작나무숲 방문, 현장 목소리 듣고 협업 강조
이용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산악관광 추진 위해 규제개선 약속

남성현 산림청장이 12일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찾아 숲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1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로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추진됐다.

남 청장은 인제군 자작나무 숲에 방문해 산림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 우수 사례를 살피고, 인제군과 인제국유림관리소가 협업해 지역주민들의 소득을 높이고 관광객들이 지역을 많이 찾도록 하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날 김남호 인제국유림관리소장은 현장 설명을 통해 지난 겨울 폭설 등 이상기상으로 훼손된 자작나무숲의 피해와 복구과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박은식 군 산림산업정책국장을 비롯해 군에서는 박현봉 인제부군수, 김광래 경제건설국장, 장기만 산림자원과장, 정병용 원대리이장 등이 참석했다.

남 청장은 “지방시대를 맞아 숲이 지역소멸 대응에 기여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산림청은 올 6월부터 시행되는 ‘강원특별법’ 개정을 통해 산림이용진흥지구를 신설하고 산지전용허가기준 완화, 백두대간보호구역중 완충구역의 허용행위를 완화하는 등 산림 특례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산림이용진흥지구 사업이 필요한 국유림에 대해 지역 특성에 맞게 이용이 가능하도록 ‘국유림법’을 개정하는 등 규제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이 12일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방문해 김남호 인제국유림관리소장으로부터 자작나무숲의 현황을 듣고 있다. 인제=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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