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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장성광업소 폐갱도 활용 대체산업 추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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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규모 첨단장비로 지하광물 캐는 스마트마이닝 선정 총력전
1,000m수갱 무중력 이용 우주의학 등 연구 태백트롭타워 가시화

【태백】태백시가 올 6월 장성광업소 폐광을 앞두고 폐갱도를 활용한 대체산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태백시는 장성광업소 폐갱도를 이용한 200억원 규모의 국토교통부 공모 스마트마이닝사업과 가상 우주공간을 체험하는 태백드롭타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마이닝은 지하 갱도에 있는 광물을 광부가 지표면 위해서 화면을 보며 조정해 캐는 방식의 산업이다. 시는 이밖에 하 1,000m 수갱을 이용해 무중력을 체험하며 우주의학 등을 연구하는 태백드롭타워사업도 예산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상호 시장은 “지난 70년간 태백시와 함께한 장성광업소 수천㎞의 지하갱도의 경우 폐광대체산업 및 문화관광사업의 훌륭한 자산”이라며 “우선 스마트마이닝사업과 태백드롭타워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을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 장성광업소 폐갱도를 활용한 대체산업 추진이 구체화되면서 경제성을 들어 폐갱도를 수장해 광해복구를 추진할 계획인 정부와의 힘겨루기도 본격화되고 있다.

(사)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는 최근 정부와 정치권에 “갱내를 폐갱수로 채워 수장하는 방식의 장성광업소에 대한 광해복구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갱도 수몰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와 건의문을 잇따라 발송했다.

김주영 현대위 위원장은 “장성광업소 지하 갱내 시설은 산업적·역사적·관광적으로 매우 가치가 높다”며 “장성광업소 폐갱도에 대한 수장을 강행한다면 태백시민은 결코 죄시하지 않겠다. 반드시 보존을 기초로 한 광해복구사업을 진행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태백시가 오는 6월 장성광업소 폐광을 앞두고 폐갱도를 활용한 대체산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태백시가 오는 6월 장성광업소 폐광을 앞두고 폐갱도를 활용한 대체산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태백시가 오는 6월 장성광업소 폐광을 앞두고 폐갱도를 활용한 대체산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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