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강릉서 흥행 열풍 이어가

22~23일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서 공연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강릉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파크컴퍼니 제공

전국에서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강릉 관객들을 찾아온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지난 8일과 9일 춘천 무대에 오른 작품은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며 인기를 입증했다. 강릉 공연 역시 공연 전부터 전 회차가 매진되며 작품에 대한 강원특별자치도민들의 기대를 드러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극작가 사뮈엘 베케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극은 두 방랑자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가 실체가 없는 인물 ‘고도’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내용을 담았다. 희극과 비극 사이를 오가는 인생을 그려낸 작품은은 국내에서는 임영웅 연출가가 1969년 초연, 1,500회 넘는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강릉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에스트라공 역의 신구와 블라디미르 역의 박근형을 필두로 박정자, 김학철, 김리안 등 대한민국 연극계의 거목들이 뭉친 작품은 막연한 기다림, 그 본질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실체 없는 ‘고도’를 기다리는 두 방랑자의 모습은 때로는 우스꽝스럽게, 때로는 구슬프게 또 한 번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당신들이 기다리는 ’고도‘는 무엇이냐고. 공연 문의는 (033)660-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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