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중세 춤곡과 천년의 시공간을 공유하다”

고음악 전문 연주 단체 무지카 템푸스
오는 23일 ‘댄스! 중세를 말하다’ 공연

◇무지카 템푸스

고음악 전문 연주 단체 무지카 템푸스가 오는 23일 춘천 소극장 연극바보들에서 ‘댄스! 중세를 말하다’를 열고 춤곡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세 시대악기 연주를 이어가고 있는 무지카 템푸스는 이번 공연에서 13세기의 춤곡을 중심으로 작자미상의 다양한 춤곡을 연주한다.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목관악기 리코더와 허디거디, 중동 타악기의 선율이 어우러진 무대는 중세 작품들의 생소한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리코더 연주를 맡고 있는 박경리 음악감독은 “중세 음악은 남아있는 악보도 원시적이고, 악기 복원도 쉽지 않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공연은 고증의 의미를 넘어서 관객들과 함께 천년의 시공간을 공유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고음악 전문 연주 단체 무지카 템푸스가 오는 23일 춘천 소극장 연극바보들에서 ‘댄스! 중세를 말하다’를 연다.

한편 이번 공연은 춘천문화재단의 예술공간 활성화 사업 ‘채움 프로젝트’ 선정작으로. 무지가 템푸스는 다음달 20일에도 춘천 소극장 연극바보들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