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정선군이 주인 없는 노후된 빈집을 철거와 농촌의 미관을 해치는 빈집 정비에 돌입했다.
군은 올해 5,000만원을 투자해 지역 내 빈집 20동에 대한 건축물 및 지붕재 철거 비용을 지원하는 2024년 농촌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1년 이상 거주하지 않고 방치 중인 주택 또는 건축물로 85㎡를 초과하는 일반 지붕은 300만원, 슬레이트는 600만원까지 철거 비용을 지원한다.
또 지난해 ‘정선군 빈집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한 결과 320동의 빈집이 방치된 것으로 확인된 만큼 장기간 방치돼 붕괴 및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특정 빈집에 대한 철거 및 정비를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고한읍 고한리 281번지 일원에 소유자가 없는 빈집 2동에 대해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특정 빈집 철거 명령 공고 등 3개월간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직권철거를 실시하는 등 지역별로 순차적인 빈집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유환식 군 도시과장은 “정선지역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빈집 관리 체계 확립과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