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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반도체산업 인프라 구축 속도전…3번째 반도체 부품기업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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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시-디에스테크노, 문막농단에 원주공장 신설 협약
702억원 투자해 2026년까지 90명 고용…"투자 규모 늘릴 것"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반도체 부품기업 (주)디에스테크노는 2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김진태 지사와 원강수 시장, 안학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에스테크노 원주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했다.

【원주】원주시를 중심으로 하는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 생태계가 관련 기업 유치로 성장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는 2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글로벌 반도체 핵심 부품 전문 기업인 (주)디에스테크노와 원주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했다. 반도체 관련 기업으로는 인테그리스코리아(주)와 (주)지큐엘에 이어 세번째다.

김진태 지사와 원강수 시장, 안학준 대표 등이 참석한 이날 협약을 통해 디에스테크노는 총 702억원을 투자해 원주 문막농공단지 부지 2만5,538㎡에 연면적 2만6,308㎡ 규모의 반도체 부품 제조공장을 내년 6월까지 신설한다. 공장 가동 최소인력인 40명을 우선 고용한 후 오는 2026년까지 50명을 추가 고용하는 등 총 9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게 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반도체 부품기업 (주)디에스테크노는 2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김진태 지사와 원강수 시장, 안학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에스테크노 원주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했다.

경기 이천시에 본사를 디에스테크노는 반도체 공정장비용 부품 제조업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 싱가폴 등 10여개 국가에 반도체 부품을 공급하는 등 반도체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강원 반도체 산업 밸류체인 완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의료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이 진행 중이며, 반도체 교육센터는 올해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큐엘 원주공장도 오는 7월께 마무리 되는대로 본격적인 생산채비를 갖추게 된다.

안학준 대표는 "원주공장의 연착륙에 적극 나서고, 성과를 토대로 오는 2030년까지 5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총 1,200억원의 투자와 110명을 추가 고용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진태 지사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거래를 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 원주로 오게 됐다"며 "원주시의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강원형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을 기반으로 반도체 교육센터의 성공적인 안착과 테스트베드 구축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강수 시장은 “디에스테크노의 대규모 투자는 원주시가 반도체 첨단 소재부품 도시대열에 동참하였음을 증명한 것이며, 원주의 중부권 반도체 클러스터 편입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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