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상공회의소가 조병주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를 이끌기 위해 함께 나선다.
제51회 상공의날 기념식 및 원주상공회의소 회장 이·취임식이 2일 원주 빌라드아모르에서 열려 조창진 회장이 이임하고 조병주 회장이 제2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조창진 전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지사와 송기헌·박정하 국회의원, 원강수 원주시장, 김명기 횡성군수, 김기홍 강원자치도의회 부의장, 이재용 원주시의장, 전종률 G1방송 사장, 박대암·이해규 전 회장, 황형주 강원일보 원주본부장, 원주·횡성·영월 상공인 회원 등이 참석했다.
조병주 회장은 취임사에서 "사통팔달의 지리적 이점에만 기대서는 기업 성장을 이룰 수 없다"며 "앞으로 규제개혁 등 산적한 과제를 슬기롭게 풀어가고, 원주권의 협력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창진 명예회장은 "지역 상공인을 위해 일한 것이 인생 중 큰 보람이자 영광이다. 명예회장으로 상공업 발전에 더 큰 관심을 두겠다"고 약속했다.
김진태 지사는 "민선 8기에서 원주시와 공조해 20개의 기업을 유치했고, 이중 3개가 반도체 기업이다. 원주의 동력이 강원자치도의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원강수 시장은 "지역 상공인들이 보다 경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조성 등 기업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