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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0총선]역대 최대 사전투표율 속 여야 막판 뒤집기, 굳히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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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고성권 4·10총선 사전투표율이 전국 평균을 뛰어넘으며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구 후보들이 지역을 순회하며 막바지 유세전에 총력을 쏟고 있다.

고성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6일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사전투표에 고성지역 유권자 2만4,754명 중 8,233명이 투표, 33.26%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치로 2022년 치러진 제8회 지방선거 28.31%를 훌쩍 웃돌았다.

각 후보 캠프마다 투표율 결과를 놓고 유불리를 분석하는 한편 막판 표심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특히 고성 간성읍과 토성면 등 거주인구 및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바닥민심 훑기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김도균 후보는 "고성 공현진항 어민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사전투표 이후 선거 운동을 진행, 높은 사전투표의 기세를 본투표일까지 몰아가겠다"며 "천혜자원을 가진 고성이 인구소멸을 걱정하지 않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 역세관 개발로 관광과 미래가 어우러진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이양수 후보는 "사전투표일 거진읍에서 주민들과 만나 소통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주민 여러분을 섬기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응원을 받았다"며 "속초~고성 동해고속도로 연장과 고성지역 관광지 조성, 규제 해결을 위해 검증된 후보로 설악권의 중단없는 발전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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