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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호 전 의협 회장 "병원협회, 주제파악은 하고 나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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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호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사진=연합뉴스

주수호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13일 대한병원협회(병협)를 향해 "주제 파악은 하고 나대라"고 비판했다.

주 전 회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병협’은 병원에 근무하는 교수 전공의 봉직의 대표단체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기업 오너들의 정당한 이익 추구하기 위한 모임인 ‘전경련’을 존중하듯 대한민국 크고 작은 병원 원장들의 정당한 이익 추구하기 위한 ‘병원협회’는 존중받아 마땅하다"라며 "그러나 전경련이 대기업에 근무하는 근로자대표단체가 아니듯 ‘병협’은 병원에 근무하는 교수 전공의 봉직의 대표단체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12일 제42대 회장으로 이성규 동군산병원 이사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그는 "최우선적으로 의정사태 문제 해결을 위해 뛰는 것을 시작으로 차근차근 실타래를 푸는 심정으로 한걸음씩 나아갈 것"이라며 "병원협회가 의료계를 대변하는 대표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의료 생태계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각자 주어진 역할과 의무를 다하며 존중받는 의료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문제가 크게 불거진 의료인력 문제를 해결해 각자 역할에 대해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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