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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마당]작은 실천으로 산불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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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옥 영월소방서장

생명이 꿈틀거리고 꽃이 피는 따뜻한 봄이 왔다. 건조한 봄철 탓인지 현재 곳곳에서 산림 화재들이 잇따르고 있어 소방은 산불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산림화재는 총 772건이 일어났다.

특히 봄철(3~5월)에 422건(54.7%)으로 절반 이상 발생했으며 3, 4, 5월 중 4월 시간 상으로는 2~3시께 가장 발생률이 높았다.

산림 화재 예방을 위해 다같이 실천해야 하는 것은 첫 째로 습관적으로 해오던 불법적인 논·밭두렁이나 영농 부산물 등 쓰레기 소각을 금해야 한다.

둘째 담배꽁초를 길가 또는 등산 시에 함부로 버리지 말아야 하며 세 번째로 성묘·등산객은 절대 화기(라이터·담배 등)를 소지하지 않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산불을 발견한다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한 봄철에는 작은 불씨로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어야 한다. 이전에 동해안 산불을 회상한다면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예방 수칙을 실천해 올해 산불 소식이 들리지 않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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