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태백산 천제 문화재 지정 추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해마다 개천절 천제단에서 세계평화기원 제례
역사성·학술성 등 뛰어나 21일 학술포럼 개최

【태백】태백시가 태백산 천제의 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21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태백산 천제문화재 지정을 위한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태백산천제는 매년 개천절, 민족의 영산 태백산 정상 천제단에서 세계평화, 민족통일, 국태민안, 우순풍조를 기원하는 제례 행사다.

특히 태백산천제는 1981년 시가 출범한 뒤 지자체 행사로 지위를 격상해 매년 개천절마다 태백시문화원이 주관해 치르고 있다. 1991년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 제228호로 지정됐다. 최근에는 시민행렬, 산상음악회 등의 시민참여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이번 학술포럼 주요 발표 내용은 김도현 도 문화재위원의 '태백산천제의 역사와 의미', 김성환 전 경기도박물관장의 '태백산천제의 성격과 특징', 이창식 도 문화재위원의 '태백산천제의 의례적 성격과 문화재 가치', 이종덕 문화예술플랫폼 봄아 대표의 '태백산천제의 지속가능성 및 관광자원화를 위한 활용방안' 등이다. 이어 종합토론도 펼쳐진다.

이상호 시장은 “이번 학술포럼 결과 등을 반영해 강원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태백시가 태백산 천제문화재 지정을 위한 학술포럼을 21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