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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대 자전거축제 인제 상남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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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8일 인제 상남서 열려 5천여 동호인 참가
그란폰도코스 208㎞...군, 안전대회 개최 최선

【인제】전국 최대 규모의 자전거 축제가 인제에서 펼쳐진다.

5,000여 전국 자전거 동호인이 출사표를 던진 ‘2024 설악그란폰도 대회’가 지난 23일 참가자 모집을 마치고 본격적인 대회 열기에 불을 당겼다. 올해 대회는 오는 5월 18일 오전 7시 인제 상남면에서 출발한다.

설악그란폰도대회는 Gran Fondo World Tour(이하 GFWT) 시리즈 중에 가장 힘든 F등급으로 인증받을 만큼 매우 길고 고된 코스로 유명하다. 매년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대회접수를 뜻하는 ‘접수령’부터 넘기 힘든 대회로 인기가 높다.

올해도 참가신청을 받은 지 2분 만에 모집 인원 5,000명이 몰려 마감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메디오폰도와 그란폰도 두 코스로 나눠 열리는 가운데 105㎞를 타는 메디오폰도는 인제라이딩센터 인근에서 출발해 원당삼거리, 구룡령, 조침령, 진동2교, 오미재고개를 넘어 인제라이딩센터에 도착하게 된다. 제한시간내에 드러오면 대회 조직위로부터 완주증을 받을 수 있다.

대회 하이라이트인 그란폰도는 208㎞를 타게 되며 메디오폰도코스의 진동2교에서 우회전, 귀둔방향인 쓰리재고개, 필례약수, 한계령, 오색약수, 구룡령, 원당삼거리를 거쳐 인제라이딩센터에 도착하는 코스다. 11시간대기록으로 출발점으로 골인하면 대회 완주증을 준다.

인제군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 협조 및 안전관리계획 수립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순수아마추어 동호인들의 장거리 라이딩에서 시작한 설악그란폰도가 성공하게 된 원동력은 상남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와 함께 지역 자원봉사단체와 경찰서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지금까지 대회를 이끌어오고 있다. 올해까지 모두 2만6,407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최상기 군수는 “자전거 동호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접수가 마감된 만큼 대회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설악그란폰도대회에 참가한 전국의 자전거 마니아들이 대회코스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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