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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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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지구’ 공모 선정, 총 90억 투입
2026년 용대리 일대에 단독주택 커뮤니티 등 건축, 청년 등 인구증가 기대감

【인제】인제 북면 용대리 일원에 청년 자녀양육 가정의 주거·보육 부담 완화를 위한 단독주택형 임대주택단지가 조성된다.

인제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4년 청년 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에 전국 8개 자치단체와 함께 포함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인제와 정선이 선정됐다.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은 귀농·귀촌 가구 등 농촌 청년층의 주거 및 보육 부담을 줄이고 생활 여건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45억원을 포함한 90억원이 투입되며, 2026년까지 30호의 단독주택형 임대주택이 조성된다. 공동보육시설 및 문화·여가 커뮤니티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단지 입주 신청 조건은 40세 미만 자녀양육 가정이다. 특히 단지 도보권에 용대초교가 있어 교육 활동이 보장되며, 이에 따른 지역 소멸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해당 사업지구 일대는 춘천~속초고속화철도 백담역 신설, 용대지방정원 조성 등이 예정돼 있어 입지적 여건이 뛰어나며, 가을꽃축제와 고속철도개통 등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상기 군수는 “인제군은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고 생태적으로 우수한 관광지가 많아 수도권 청년들이 정착하기 좋은 곳”이라며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수도권의 청년층과 은퇴자를 유입시키는 귀농·귀촌 정착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지구 ‘꽃보다 용대 스테이’ 마을 조감도. 2026년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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