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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취약지 태백, 저출산 위기극복 무더기 지원시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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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0억들여 공공산후조리원 착공. 난임부부 시술비도 확대 지원
임신준비부부 건강체크비 18만원지원. 셋째 출생시 360만원 지급

【태백】분만취약지인 태백시가 아이낳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 황지동에 오는 4월 공공산후조리원인 태백시 첫생명 맞이&아이키움센터를 착공한다.

50억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인 공공산후조리원은 930㎡ 지상 2층 규모로 산모실 9실, 음압격리실 1실, 신생아실, 간호사실, 수유실, 식당, 사무실 및 프로그램실 등이 갖춰진다.

시는 또 올해부터 저출산 극복을 위해 소득과 관계없이 난임부부 시술비를 확대 지원한다. 4월부터는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사업과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필수 가임력 검진비 1회 지원이다.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은 냉동난자 해동 및 보조생식술 비용 일부를 부부당 최대 2회 지원하는 내용이다.

2016년 7월부터는 지역 산부인과에 연간 5억원을 지원해 24시간 분만 의료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출산장려금으로 첫째아 50만원, 둘째아 100만원, 셋째아 36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임시준비부부 건강체크 비용 18만원 지원과 출산산모 가정방문 도우미 서비스 제공, 임산부 신생아 출산지원금 등 22가지 각종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지역경제 회복 및 인구증가를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과 함께 저출산 극복을 위한 각종산후돌봄 사업을 적극 추진해 작지만 사회복지가 강한 도시 태백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태백시 첫생명맞이&아이키움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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