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인이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에 화가 나 원주 한 지역자활센터에 불을 지르려 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원주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A(62)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전 10시5분께 원주시 개운동 한 지역자활센터 출입문 등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르려 한 혐의다.
전 애인인 60대 B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구입한 후 A씨를 피해 달아난 건물에 범행을 저질렀으나, 다행히 방화는 시도에 그쳤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