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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거진읍 화포리 국도 7호선 교차로 건설 촉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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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고성 거진읍 화포리 찻골 진입로 구간과 국도 7호선을 연결하는 교차로 건설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고성군의회는 지난 9일 열린 제251회 고성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고성군 거진읍 화포리-국도 7호선 교차로 건설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고 신속한 교차로 착공 등을 요청했다.

군의회에 따르면 2016년 고성군 간성읍에서 현내면을 잇는 국도 7호선이 확장 개통했지만 거진읍 화포리의 일부 구간의 경우 거주 구간과 농지가 단절, 정상적으로 진입하려면 현내면 죽정리를 거쳐 왕복 20㎞가 넘는 거리를 우회하거나 불법인 줄 알면서도 화포리 마을 쪽에서 농기계를 몰고 횡단보도를 통해 국도를 가로질러 농경지로 진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해 건널목 건너편 마을 농가에 농약과 비료 구매 관련 업무를 보고 집으로 돌아가던 화포리 주민 A씨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기도 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화포리 주민들은 주년전부터 건널목 인근에 지하도를 통한 농로 개설을 호소했지만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시간만 허비하다 결국 사망사고까지 발생했다"며 "삶의 편리를 위한 도로가 결국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분리,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군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정부 부처 및 강릉국토관리사무소, 고성군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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