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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본당 공동체 모두가 하느님께로 향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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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성당 전경. 사진=문화재청

“홍천 본당 공동체 모두가 참 신앙인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합니다”

천주교 춘천교구 홍천본당이 오는 17일 오전 10시30분 본당에서 ‘설립 100주년 기념 미사’가 진행된다.

이날 미사는 춘천교구장 김주영 시몬 주교의 주례로 집전될 예정이다. 또 신영재 홍천군수가 지역 신자들을 대표해 참석, 함께 감사와 찬미를 나눈다.

이후 마련된 기념식에서는 본당 신자들이 ‘새로운 시작 홍천성당 100주년’을 마음에 품고 한 뜻으로 바친 묵주기도 100만단을 봉헌한다. 100년 동안의 역사 자료를 수집해 엮은 ‘홍천본당 100년사’출판을 축하하는 자리도 준비돼 있다.

앞서 본당은 100주년의 기쁨을 되새기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4월 본당의 모태인 송전공소를 찾아 본당 설립의 뿌리를 찾는 도보 순례를 실시한 데 이어, 지난 3일과 4일에는 삼위일체 대축일을 맞이해 100주년 기념 맞이 음악피정을 열었다.

한편, 본당은 1923년 송정공소에서 승격, 1936년 송정리에서 홍천읍 희망리로 이전하며 ‘홍천성당’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1953년에는 전후 파손된 목조성당을 보수해 석조성당으로 신축, 1955년 새 성당 축복식을 열었다. 2005년 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162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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