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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제인대상 수상기업-ESG경영상]“공익기업으로서 지역 취약계층 지원 인정받아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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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하이원베이커리 대표 인터뷰

■(주)하이원베이커리가 강원경제인대상 ESG부문에서 수상했는데, 소감은?=ESG 분야에서 하이원베이커리가 가진 강점이 사회적 책임, 즉 ‘S’분야에 있다. 고용노동부에서 지난 5월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인증 받았을 뿐 아니라 다문화여성, 고령자 등 지역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온 점, 그리고 지역기반형 공익기업으로서의 다양한 노력을 해온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 같아 더욱 기쁘다.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의 자회사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해달라=지금은 사회공헌재단으로 통합된 옛 강원랜드희망재단이 2013년 정선군 신동 지역에 하이원베이커리 공장을 건립했고, 지난 10년간 중독치유를 위한 회복자 재활사업기관으로 운영해왔다. 코로나19를 겪으며 폐광지역내 발달장애 청년들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형 기업으로 베이커리 사업을 전환하게 됐다.

■현재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 현안이 있다면?=올해는 처음 인증받은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일하는 장애친화적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는 것, 그리고 HACCP 인증사업장으로서 안정적 매출을 확보하는 것에 집중해 나가겠다. 현재 강원랜드 호텔에 곤드레단팥빵, 휘낭시에 등 8개 품목의 제과제빵류를 전담 공급하고 있지만 회사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현재의 단순 공급 구조를 넘어서는 판로 다각화와 기타 공익형 사업으로 확장하는 사업 다각화가 과제다.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가 있다면?=저희 회사는 향후 3년내 30-50이라는 목표가 있다. 연매출 30억을 달성하면 적어도 50명의 청년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일하는 좋은 일터로 만들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보다 2배 이상 높은 목표지만, 공익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판로 다각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충분히 도전할만한 목표라고 생각한다.

◇김창완 (주)하이원베이커리 대표가 회사 소개와 함께 경영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김창완 (주)하이원베이커리 대표가 회사 소개와 함께 경영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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