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상수도 미보급 지역이자 음용지하수 수질기준 초과 가구가 집중된 홍천군 내면 방내리 일대에 정수기 구입비를 지원하는 ‘지하수 음용가구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따라 도비와 군비 등 8,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도내에서 지하수 관정이 가장 많은 홍천군의 지원 요청에 따라 국내 처음 실시하는 사업이다.
현재 지하수 음용가구는 2~3년 마다 1회 이상의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것 외에 별도 관리기준이 없고 수질기준이 초과 시 마땅한 대체수원도 없는 상황이다.
이성율 강원자치도 수질보전과장은 “상수도 공급 여부와 관계없이 어디에 거주하든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