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김한근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장 예비후보는 30일 강릉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릉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진상규명과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최근 강릉시가 대대적으로 발표한 13조8,000억원 규모의 강릉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실현 가능성 없는 신기루 행정”이라며 “제2의 대왕고래 사기극을 당장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그는 △전력 공급 계획이 전무한 점 △사업의 명확한 실수요자가 없는 점 △실체와 역량이 검증되지 않은 법인을 시행사로 선정하고,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업체를 협력업체로 선정한 점 △13조원이 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의회와 공무원들조차 내용을 모르도록 밀실 행정으로 이행한 점 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또한, 김 후보는 “환경, 산불 등 재난 위험에 대한 면밀한 조사도 없다”며 “사업의 실체와 추진 구조 등을 시민 앞에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릉시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앞서 진행된 사업 기공식과 김홍규 강릉시장 기자회견 등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현장 실사가 올 상반기 중 예정돼 있고, 한국전력에 전기 사용 계약을 신청한 상태라고 설명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