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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항일 역사를 제대로 알려주지 못하는 도시”
1939년 12월20일 경성지법 형사부 재판정에서 ‘피고인’ 남궁태는 판사를 향해 외쳤다. “여기가 어디요. 대일본제국? 여기는 조선이다. 대일본 제국은 바다 건너에 있다. 내가 왜 일본 사람들에게 재판을 받아야 ...
2025-08-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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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여름단풍이 된 소나무
필자는 춘천에서 경북 영주를 다녀온 적이 있다. 춘천에서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가던 중, 필자의 시야에 들어온 좌우측 산야의 붉은 고사목들의 모습은 마치 가을 단풍을 연상케 했다. 그러나 그 정체는 소나무...
2025-08-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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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정선 기온 ‘38.7도’ 기후 탓일까?
2025년 7월29일, 정선읍 기상관측소는 38.7도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 정선 지역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7월 최고 극값으로, 단순한 이상고온을 넘어선 이례적인 수치다. 정선은 청정 고원 지역으로, 여름...
2025-08-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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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여름 피서철, 나부터 지키는 교통질서가 모두의 안전을 지킨다
무더위가 본격화되며 동해안 일대는 여름휴가와 방학이 겹치는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실제로 주요 고속도로 중 동해선은 전체 교통량의 35.2%(482만 대)가 집중되며, 매년 여...
2025-08-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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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화재 예방' 우리 집 콘센트 주변 점검부터
최근 부산의 한 노후 아파트에서 발생한 전기화재로 인해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 화재의 원인은 오래된 전기설비, 관리부재, 그리고 소화시설 미비였다. 특히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상황에서...
2025-08-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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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멀티탭이 부른 아파트 화재, 예방과 대비만이 답이다!
지난 6월 24일과 7월 2일, 13일 부산에서 안타까운 화재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각각의 화재로 어린 자매가 숨지는 등 비극적인 일이 벌어졌고 앞선 2건은 멀티탭과 연결된 전기제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
2025-08-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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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강원특별자치도가 아동청소년 전달체계 변화로 행복을 견인하자!”
“아이가 학교에 있을 때는 교육부 아이, 보호가 필요하면 보건복지부 아이가 되고, 청소년 연령에 해당하거나 가출 또는 이주배경을 가진 아이라면 여성가족부, 법을 위반하면 법무부 아이가 됩니다.”
이는 지...
2025-07-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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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노화는 신의 결정이 아니라 우리의 선택
“멀리서 오셨습니다.”
수도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하게 되면 자주 듣는 말이다. 내가 거주하는 춘천에서 서울까지 1시간 남짓인데 우주선이라도 타고 와야 하는 사람 취급을 한다. “예, 오는데 1시간도 넘...
2025-07-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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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살아있는 역사교육, 태극기 달기
태극기를 가지고 있는 것 자체가 죄가 되던 시절이 있었다. 일제에 나라를 빼앗겼을 때다. 목 놓아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던 순간에도, 일제의 총칼에 위협받을 때도 우리 선조들은 태극기를 목숨처럼 귀히 여겼다...
2025-07-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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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올 여름 휴가는 동해바다를 품고있는 속초에서 만나요
뜨거운 여름 바다를 품은 도시는 많지만 이곳만큼 맛, 풍경, 정취가 고루 살아 있는 곳이 또 있을까! 바로 강원 속초다. 푸른 동해가 눈앞에 펼쳐지고 도시 곳곳은 활기로 넘친다.
휴가철이 가까워질수록 도시 곳...
2025-07-23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