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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체부 장관, 입원 중인 최불암 병문안…“특유의 웃음에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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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 병문안 간 최휘영 문체부 장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배우 최불암(86)을 찾아 건강 회복을 기원했다.

최 장관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우리의 ‘국민 아버지’ 최불암 선생님을 찾아뵙고 정중히 문안 인사를 드렸다”고 밝혔다. 병문안은 지난 11일 모은영 한국영상자료원장과 함께 이뤄졌으며, 병실에는 최불암의 아내인 배우 김민자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 장관은 최불암이 세상사와 예술, 종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오히려 자신을 따뜻하게 격려했다고 전했다. 그는 “특유의 ‘파하’ 웃음으로 반갑게 맞아주셔서 무척 많이 안심됐다”고 말했다.

퇴원 이후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최 장관은 “최불암 선생님이 머잖아 퇴원하면 술 한잔하자고 하셨다”며 “저는 주저 없이 막걸리를 사달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대화 중에는 최불암의 모친이 운영했던 주점 ‘은성’(銀星)도 화제로 올랐다. 최 장관은 “‘은성’은 오래전 가난한 예술가들의 아지트로 불리던 곳”이라며, 이 이야기를 꺼내자 최불암이 환하게 웃었다고 전했다.

이날 병문안 자리에서는 최불암이 주연한 영화 ‘최후의 증인’(1980)의 블루레이도 전달됐다. 이 작품은 애초 158분 분량으로 제작됐으나 검열 과정에서 상당 부분이 삭제됐고, 감독 의사와 무관하게 급히 편집된 상태로 개봉됐다. 이후 한국영상자료원이 2003년 원본을 복원해 154분 버전으로 공개했으며, 2017년에는 블루레이로 출시했다.

최 장관은 “이 작품으로 선생님께서 제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며 “모은영 한국영상자료원장이 블루레이를 기념으로 전해드리자 매우 반가워하셨다”고 밝혔다.

최불암은 지난해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거동이 불편해졌고, 14년간 진행해 온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했다. 현재는 입원해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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