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서양화가 김명숙 개인전

 서양화가 金明淑(김명숙·51)씨가 2번째 개인전을 서울과 춘천에서 잇따라 연다.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갤러리, 29일부터 10월5일까지 춘천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생명의 환희가 물씬 배어나는 20여점의 유화작품이 선보인다.

 金씨는 대장암으로 사선을 넘나드는 투병생활중에도 지난 97년 생애 첫 개인전을 가져 화가로서의 열정을 보여준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소품에서 100호 크기의 대작에 이르는 화면을 제공하며 고통을 이겨낸 작가 자신을 상징하듯 꽃을 소재로 한 작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미술평론가 이재언씨는 『꽃보다 더 꽃다운 그림에의 의지가 드러나고 있다』고 팸플릿 서문을 적고 있다.

 金씨는 춘천태생으로 춘천여고 경희대 미술교육과를 나왔으며 나혜석미술대전 강원미술대전 도교원미전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수차례 입상했다. 한국미협 채미회 회원이며 강원미술대전 초대작가 춘천여류미술작가회장 춘천미협 부지부장.<龍鎬先기자·yonghs@kangwonilbo.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