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항공관리본부-판대2리 상생 협약 체결
각종 지원사업 추진 1사1촌 자매결연도 병행
【원주】비행안전 등 특수성으로 인해 원주혁신도시가 아닌 지정면 판대2리로 개별이전할 예정인 산림항공관리본부와 항공기 소음을 우려하던 지역 주민들이 주민지원사업 협약을 맺는 등 화합의 길을 모색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산림항공관리본부와 판대2리 주민대책위원회가 산림항공관리본부 개별이전에 따른 주민지원사업 협약을 최종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산림항공관리본부는 항공기 소음피해 최소화 방안을 강구하라는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수렴하기로 했다.
또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이었던 체육공원 조성은 오는 2011년 산촌생태마을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고, 대로변 공원화 사업과 하수처리시설, 인도설치 등은 원주시가 장기적으로 추진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림항공관리본부와 판대2리의 1사1촌 자매결연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총 13개 이전 공공기관 중 9개 기관에 대한 정부의 이전 승인이 완료됐고, 나머지 4개 기관도 빠른 시일 내에 승인이 예정되어 있다”며 “공공기관 지방이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이전 지원대책 수립 등 적극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영석기자 kim711125@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