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SS501 출신 연기자 김현중이 ‘로드넘버원’ 후속 MBC 새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극본 고은님 연출 황인뢰)의 남자주인공으로 최종 낙점된 가운데 여주인공 후보에 걸그룹 f(x) 멤버 ‘설리’가 거론돼 관심을 끌고 있다.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김현중이 ‘장난스런 키스’의 남자 주인공 백승조 역으로 최종 확정됐다. 곧 그룹에이트의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타다카오로의 동명의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한 ‘장난스런 키스’는 지난 1996년 일본에서 총 9부작 드라마로 선보여졌다. 2008년에는 25부작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돼 큰 인기를 누렸다. 또 대만에서도 지난 2005년 드라마화되면서 범아시아적으로 사랑 받은 작품이다.
당초 이작품은 그룹 동방신기 멤버였던 최강창민이 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으나 최강창민의 출연이 불발되면서 남자주인공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특히 그룹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으나 전작 ‘꽃보다 남자’로 그룹에이트와 인연을 맺었던 김현중에게 주인공 자리가 돌아갔다.
SS501 멤버 김현중이 ‘장난스런 키스’의 주인공으로 확정된 가운데 여주인공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인 것.
여주인공은 박보영,박신혜, 카라의 한승연, f(x)설리가 거론되고 있는데 이 중 한승연은 일본활동 스케줄로 출연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중이 맡은 역인 백승조는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는 수재에다 운동과 요리 등 못하는 게 없으며 재력까지 갖춘 그야말로 ‘엄친아’ 역할이다. 그에 비해 여주인공은 천방지축으로 문하니(미정)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장난스런 키스’는 ‘로드넘버원’ 후속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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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원기자 jsw0724@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