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고위공무원단 도 출신 3.4%

이용섭 의원, 서울·영남권 64.8%

【서울】정부 각 부처 국장급 이상(1~3급)인 고위공무원단 인사 중 강원도 출신은 단 3.4%에 불과한 반면 서울과 영남권 출신은 무려 64.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고위공무원단 1,500명의 출신 학교를 분석한 결과 서울·영남지역 고교 출신이 973명으로 전체의 64.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서울지역 고교 출신은 563명(37.5%), 영남지역 고교 출신은 410명(27.3%)이었다.

서울과 영남에 이어 호남(249명), 충청(135명), 강원(51명), 경기(44명), 검정고시 등 기타(36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출신 고교별로 보면 경기고가 61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고(55명), 대전고·전주고(44명), 경복고·광주일고(38명), 서울고(37명), 진주고(27명), 서울 중앙고(23명), 청주고·용산고(22명) 등이 뒤를 이었다.

10위 안에 든 11개 고교 출신 고위공무원은 411명으로, 학교 수로는 전국 2,225개교의 0.5%에 불과하지만, 고위공무원의 수는 27.4%를 차지했다. 또 출신 대학을 분석한 결과 서울·수도권 대학 출신이 1,206명으로 전체의 80.4%를 차지했다.

류병수기자 dasa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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