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경제+]“학교폭력피해도 보상”

질병 뿐만 아니라 스쿨존내 납치 등 보장범위 확대

연금보험 자녀 노후까지 대비 … 보장기간 확인 필수

어린이 보험의 보장 내용이 다양해지고 있다. 폐렴·비염·천식 등 기본적인 질병 보장 뿐 아니라 학교폭력에 대한 보상, 스쿨존 내에서의 유괴나 납치까지 보장 범위가 확대됐다. 어린이 보험은 가입시기와 특약 내용이 중요하니 보험지식이 부족하다면 보험비교사이트 (http://www.bohumonline.com)를 이용해서 정보를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각종 사고와 질병 대비

어린이 보험은 보통 우리 아이가 걸릴 수 있는 위중한 질환부터 치아 치료, 시력교정 등 가벼운 치료나 교정을 보장한다. 7년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현대해상 '하이라이프굿앤굿어린이CI보험'은 업계 최초로 어린이 전용 CI 보험을 개발했다.

굿앤굿어린이보험은 우선 고액의 치료비를 요하는 치명적 중병상태인 다발성 소아암(백혈병, 뇌·중추신경계암, 악성림프종), 중증 화상 및 부식, 3대 장애(시각, 청각, 언어 장애), 양성뇌종양, 심장관련 소아특정질병, 장기이식수술, 중증세균성수막염, 인슐린의존당뇨병 등을 보장한다. 또 입원급여금, 자녀배상책임, 폭력피해, 유괴사고, 시력교정 등 어린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위험들을 보장해 환급률이 매우 높다. 각종 사고와 질병에 대한 보장은 물론 낸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도 있다. 계약 2년 경과 후부터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회사가 정한 한도 이내에서 보험연도마다 1회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따라서 자녀교육비 등의 자금 활용이 가능하다.

■내 아이의 노후 대비까지

자녀의 노후 대비가 가능한 상품도 있다.

교보생명은 15세 이하의 어린이가 가입할 수 있는 어린이 전용 '교보우리아이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 펀드 운용성과에 따라 연금액이 달라지는 실적배당형 연금보험으로, 장기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에 대비할 수 있다.

자녀의 노후를 위한 연금은 물론 교육비, 결혼비 등 자녀의 성장에 따른 단계별 필요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가입 10년 후부터는 가입자가 신청하면, 적립금의 일부를 총 10회에 걸쳐 매년 지급해준다. 펀드 운용실적과 관계없이 신청 당시 정한 금액을 보증지급해 학자금, 유학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국인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요람에서 무덤까지 지켜줄 수 있는 상품도 출시됐다. 미래에셋생명은 보장기간을 확대하고 보장내용을 다양화한 '무배당 우리아이사랑 100세보험'을 출시했다. 이 보험은 100세 수명시대를 대비해 자녀를 요람에서 무덤까지 평생 지켜줄 수 있도록 보장기간을 최대 100세로 확대했다.

임신 확인 순간부터 바로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린이 보장에서부터 성인 보장까지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별도 전환 없이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학교생활 중 재해장해 시 최고 2억원을 보장하도록 해 등하교 시뿐만 아니라 학교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보장기간' 꼼꼼히 따져봐야

우리아비바생명이 태아에서 100세까지 종합보장이 가능한 (무)우리아이사랑보험(v1.0)을 내놨다. 백혈병, 골수암, 스쿨존교통사고, 유괴납치위로금 등을 어린이질환을 비롯 재해골절, 컴퓨터 관련질환, 결핵, 폐렴, 천식, 아토피 등의 청소년질환, 각종 암과 심장질환, 뇌질환, 갑상선 장애, 비뇨생식기, 부인과 질환 등의 성인질환까지 생애 단계별 각종 질환에 대해 별도 갱신 없이 종합 보장을 제공한다.

어린이 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꼭 살펴봐야 할 점은 보험의 '보장기간'이다.

어린이 보험의 보장기간은 100세까지 길게 설정된 것도 있는가 하면 80세, 20~30년 등 짧게 설정된 것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평균수명이 자꾸 늘어나는 점, 한 번 질병이 발병하게 되면 향후 보장성보험 가입이 제한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보장기간을 최대한 길게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

또 어린이 보험은 크게 '순수보장형'과 '만기환급형'으로 나뉜다. 순수형은 만기 시 환급이 불가능하지만, 환급형은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하지만 순수형은 환급형에 비해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두 명 이상의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순수형 상품이 더욱 합리적일 수 있다.

진유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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