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특집]“DMZ 비롯한 역사·문화·자연환경 자원화 제2 도약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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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 성과와 과제 - 인제군

잘살고 행복한 평화생명의 터전, 인제' 지난해 10월27일 새롭게 돛을 올린 민선 5기 인제군정의 기치다. 인제군은 이를 위해 함께하는 희망복지, 풍요로운 지역경제, 살기 좋은 생태농촌, 느낌 최고 모험관광, 주민만족 생활행정을 실천적 목표로 정하고 있다. 또 지역개발사업을 건물 신축 등 하드웨어적 측면에 치중하기보다는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 소프트웨어적인 개발정책에 주력하고 있다. 이제는 볼 수 없게 된 지역 내 자원이나 존재하고 있기는 하지만 가치를 발견하지 못해 사장된 것을 발굴하고 재조명해 인제군의 경쟁력으로 승화시키겠다는 것이다.

■ 상반기 주요 성과

이순선 군정의 공약사업은 모두 45개다.

군정 중단이라는 아픔을 안고 출범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상반기가 마무리돼 가고 있는 시점인 현재 4개 공약이 완료됐다.

31개 공약은 현재 추진 중에 있으며 이 가운데 7개 사업은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6개의 공약사업은 때가 이르지 못해 착수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4개의 사업은 보류되거나 폐기된 상태다. 그러나 전체 공약사업 가운데 이미 완료되거나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 78%에 이르는 등 순항을 하고 있다. 완료된 공약사업은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원사업이 지난 3월부터 시행됐고 장애인체육대회 활성화를 위한 예산지원이 3,9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325%가 늘어났다.

또한 매월 2회씩 이동산부인과가 운영되고 있으며 축산농가를 위한 축산 전담기구인 축산지원담당이 지난 2월부터 신설돼 운영되고 있다.

정상 추진되고 있는 사업은 동서고속화철도 예산 확보사업이 기본설계비 50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힘을 모아 착공 때까지 전력할 방침이다.

특히 국비 1,000억원 확보를 위해 신규 및 핵심전략사업의 예산확보 계획을 지난 2월 통보한 가운데 매월 보고회를 마련해 독려하고 있다.

◇ 노인일자리 창출사업 = 지난 4월 우리 마을 두레사업단이란 이름으로 사업에 착수했으며 지체장애인 황태 작업장 환경 개선을 위해 운영비, 차량구입 보조금 등 지원과 추가기능 보강사업도 확정해 놓은 상태이다.

◇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활성화사업 = 지난 3월 관련조례를 제정·공포하고 지난 5월에 다문화가족 후원회가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 육군 제12사단 신병훈련소 외출 외박 전면실시사업 = 신병훈련소 면회관련 행정지원을 현재까지 9차례 실시하는 등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 교육지원보조금상향 조정사업 = 지난 2월 관련조례를 개정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월 일부개정안을 상정의뢰 했다.

◇ 6개 읍·면 복지 문화센터 교육 프로그램 마련 사업 = 지난 1월 인터넷공부방 운영사업 보조금을 교부하고 지난 4월 이에 대한 점검까지 마친 상태다.

◇ 내린천 2단계 개발사업 = 지난해 12월 하천점용허가 승인을 받고 승하선장 조성을 위한 현장을 확인하고 지난 5월 공사에 들어갔다.

◇ 서화운동장 조성사업 = 4월 편입토지 분할을 마치고 지난 15일 편입토지 및 지장물조서 작성 용역을 완료했다.

◇ 조수피해 대책사업 = 유해야생동물 포획허가 15건을 포함해 지난 5월 순환수렵장 운영의견을 제출과 함께 단원 41명으로 농작물 피해방지단을 구성하고 75농가에 피해예방 시설을 설치했다.

◇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 지난해 사회적기업 2곳을 지원한데 이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일자리 창출 인건비를 지원했다. 또한 강원도형 예비사업적기업에 2곳이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자리 창출지원사업 보조금 교부를 결정했다.

◇ 자동차관련 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사업 = 지역연고 레이싱팀을 이용한 타켓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인제오토테마파크 주변지역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계약심사를 의뢰한 상태다.

◇ 동서고속도로 인제IC와 연계한 오토캠핑장 조성사업 = 지난 5월 2013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 공모신청을 했으며 지난 8일 강원발전연구원에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 청년실업 해소 2030 인력은행 설치운영사업 = 청년층 자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필요한 보조금 7,800만원이 결정됐다.

◇ 인제읍 구 터미널 주변 환경정비사업 = 지난 4월 아름다운 간판 가꾸기 입찰대행 요청을 접수한 후 지난달 사업에 착수했다.

◇ 군인아파트 주거환경 개선사업 = 76사단 115연대 하늘아파트 놀이시설 조성공사를 지난 6월 완공했다.

◇ 농산물 유통과 판로개척사업 = 농산물 포장재사업비 지원, 감자저장고 보조금 교부결정, 물류가공시설 보완 보조금 교부결정, 배추절임시설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도지사 품질 보증제 지원, 대도시 소비자 농촌체험행사와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평화생명동산사업 = 지난 1월 올해 사업을 확정하고 생명건강센터 공사를 시작으로 DMZ 평화생명 문화제 개최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 생태하천복원습지 조성사업 = 지난 4월 매장문화재 발견으로 공사가 잠시 중단됐으나 5월 현재 정밀발굴조사 구역 일부를 제외하고 공사를 재개했다.

◇ 장애인을 위한 전용진료창구 개설사업 = 보건소와 6개 읍·면 보건진료소에서 마무리했거나 마무리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인제군 클린행정 모니터 요원제 운영과 행복인제 33인의 원탁회의 운영, 초중고 무상교육 실시 사업은 관련조례를 제정 중이며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제대군인 안정적 정착을 위한 재정지원사업 전개 및 전담부서 설치, 모험레포츠 호수 관광단지 조성, 내설악 백담구간 교통대체사업 추진 등의 사업은 아직 때가 되지 않아 시행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이다.

인제=권원근기자 stone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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