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경춘선 전철 청량리 연장 3개시군 공조

춘천·가평·남양주 의회 공동 인수위 방문 건의문 전달

지자체·시민단체 대책위 꾸려 연장 운행 운동 전개

【춘천】속보=경춘선 ITX-청춘 열차 이외에 전철의 청량리역까지 연장 운행(본보 지난 19일자 12면 보도)과 관련, 코레일 측은 청량리역에서 상봉역까지 선로 하나가 더 놓여야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춘천시의회와 경기도 가평군의회, 남양주시의회 등 3개 의회는 의장 공동 명의로 21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 경춘선 전철을 청량리역까지 연장 운행해 줄 것을 바라는 건의문을 전달하기로 했다.

또 해당 지자체와 시민단체 등으로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연장 운행 운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연장 운행에 대해 코레일 측은 “상봉역에서 중앙선과 경춘선이 만나고, 상봉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선로가 한정돼 있는 현 여건에서는 ITX 이외에 전철까지 연장 운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운행된 ITX 열차가 상봉역을 지날 수 있었던 것도 교차하는 중앙선과의 시간 조율 등을 거쳐 가까스로 가능했다는 것이다. 현재 경춘선의 일반 전철은 상봉역까지 하루 117회, ITX 열차는 청량리와 용산역까지 평일 44회, 주말은 54회 운행한다.

관건인 상봉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선로를 하나 더 놓은 일명 '복복선의 개설'에는 수천억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지하철공사 출신인 신현배 가평군의원은 “신분당에서 용산까지 7.6㎞구간 공사에 1조4,000억원이 든 만큼 산술적으로 지하화로 계산하면, 상봉~청량리 복복선에 약 7,000억~8,000억원가량 들 것으로 보인다”며 “지상화로 가면 더 줄일 수 있다”고 했다.

박찬흥 춘천시의원은 “당초 경춘선 복선전철 추진 당시 춘천역~청량리역까지 계획됐지만, 서울 구간의 일부 편입 토지 주민들의 반발과 예산 문제 등으로 상봉역까지 축소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향후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등을 감안하더라도, 경춘선의 모든 차량 운행은 중심지인 청량리역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류재일기자 cool@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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