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 폐막]패럴림픽 홍보는 성공…아쉬움 남은 성적표

도장애인체육회 '붐업' 활동

타 지역 관계자로부터 호평

지난해보다 순위 1계단 하락

하계종목 실업팀 창단 시급

도가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충북에서 열린 이번 장애인체전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홍보에 나섰다. 시·도 장애인체육회 상황실을 방문,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수호랑·반다비 인형 등 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러한 열성적인 홍보는 타 시·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정일 충남도장애인체육회 전문체육팀장은 “강원도장애인체육회가 대대적인 올림픽 및 패럴림픽 홍보를 해줘 전국 시·도장애인체육회의 관심도가 확연하게 높아진 것 같다”며 “충남도 패럴림픽 관람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장애인 체육인이 패럴림픽을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림픽 및 패럴림픽 홍보는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지만 성적표는 역대 최악이었다. 도 선수단은 금 30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30개로 총점 5만9,531점을 획득 17개 시·도 가운데 16위에 그쳤다. 지난해 장애인체전에서 도 선수단이 거둔 15위보다 한 계단 떨어진 것이다.

특히 올해 대회(총 404명)는 지난해 대회(총 381명)에 비해 참가 선수 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러한 전력분석은 빗나갔다. 도내 장애인체육단체의 한 관계자는 “타 시·도는 장애인 실업팀 창단으로 고득점을 올리고 있다. 반면 강원도는 하계 종목 실업팀이 없어 경쟁력에서 밀린다”며 “강원도 장애인체육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 실업팀 창단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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