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2조7,684억원 편성
친환경급식 예산 820억 반영
도와 도교육청은 각각 5조6,744억원, 2조7,684억원의 2018년도 본(당초)예산안을 편성해 10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가 제출한 5조6,744억원은 평창동계올림픽 투자사업 국비 지원이 사실상 종료됨에도 불구하고 2017년도 당초예산보다 246억원(0.4%)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도는 3년 연속 5조원대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도의 내년도 예산안은 올림픽 성공 개최와 올림픽 이후의 신전략사업 발굴 및 투자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규모는 많지 않지만 평창동계올림픽 관람객 방한복 지원 20억원, 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지원 등 '도의회와 함께하는 생활자치 사업'에 9억7,000만원을 편성한 것 등이 눈길을 끈다.
도 관계자는 “도정 사상 처음으로 지방세수가 1조150억원에 달하고 보통교부세가 1,300억원 증가해 전년도보다 예산 규모를 확대 편성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의 내년 예산안은 올해의 2조5,609억원보다 8.1%인 2,075억원 늘어났다.
예산 증가 요인은 초·중·고 전면 무상급식 시행에 따른 친환경급식 지원 예산 820억원과 누리과정 예산 1,044억원의 전액 반영 등이다. 또 중앙정부 이전 수입 2,659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 수입 399억원, 자체 수입 4억원 등 3,062억원이 올해 당초예산보다 늘었고 지방교육채 787억원, 이월금 200억원 등 987억원은 감소했다.
신형철·이성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