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선 개통은 횡성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전망이다. 경강선 구간 중 횡성에는 횡성역과 둔내역 등 2개의 역사가 들어선다. 이에 따라 횡성군은 지역 특성에 맞는 역세권 개발 전략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우선 횡성역사 주변 지역에 환승객을 위한 편익시설과 주거·숙박·상업기능을 가진 복합형 힐링단지가 개발된다.
더욱이 수도권과의 1시간 내 접근을 토대로 지역 관광자원화로서 활용가치를 높이고 있다. 둔내역의 경우 주변 숲체원과 웰리힐리파크 등 휴양시설과의 연계성이 두드러진다.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와 함께 횡성한우와 횡성더덕, 고랭지 토마토, 안흥찐빵 등 지역 내 풍부한 먹거리의 확장 가능성도 경강선 개통에 거는 기대다. 횡성한우축제 등 다양한 축제에 걸맞은 열차상품을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횡성=허남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