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10일 “강원도는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구조를 만드는 게 매우 중요한 현안”이라며 “지역재생형 창업, 기술 창업, 사회벤처 창업 등 유형을 다양화시켜 청년 창업 성공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이사 출신인 한 센터장은 2015년 개소 당시부터 도내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모바일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모카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억대 매출액 달성 기업을 잇따라 발굴했다. ICT 전문인력, 기업이 매우 취약한 강원도 산업 여건을 고려해 기술혁신형 창업만을 무리하게 고수하지 않고, 지역 맞춤형 디지털 기반 창업, 경제 혁신을 추진했다.
그는 “최근 강원도로 이주한 청년들이 지역의 유휴공간을 창의적으로 재활용한 지역문화형 창업으로 좋은 성공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정부와 도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회 혁신, 지역경제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어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 센터장은 “이런 좋은 기회를 살려 '디지털 사회혁신 사업'으로 수익성과 공공성을 살린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또 “청년 창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은 것도 매우 중요한 토대”라며 “센터 단독이 아닌 정부, 기업, 시민사회, 전문가들과 협업 구조를 만들어 창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