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테크노파크(이하 강원TP)가 구축한 해외비즈니스 플랫폼은 9개국 11개 지역 13곳에 달한다.
강원TP는 국비, 지방비 지원사업으로 2014년부터 '해외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를 통해 강원도 주력산업인 웰니스 식품, 세라믹복합신소재, 레저휴양지식서비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비즈니스 플랫폼은 한인무역인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뜻한다. 신뢰할 만한 한인무역인을 발굴해 협력체계를 갖추고, 이 네트워크에 도내 중소기업과 제품을 실어 내보내는 방식이다. 현지 수출시장 사정을 잘 아는 한인무역인들은 도내 수출기업들에게 훌륭한 멘토 역할도 하고 있다. '진성 바이어' 연계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인허가 획득 대행, 컨설팅, 시장조사도 맡는다.
조광수 기업지원단장은 “올해 일본, 인도, 미얀마 등 5개국 5개 지역에 추가로 5개소를 설립할 예정”이라며 “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