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8일 도교육감 후보자 2명이 모두 투표에 참여했다.
민병희 후보는 이날 오전 춘천교대 학생회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부인 김경숙씨와 함께 투표를 한 뒤 곧바로 다음 유세지인 평창으로 향했다. 민 후보는 “교육감 투표용지를 보니 가슴이 두근거렸다”며 “지난 8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4년에 대한 의지를 다진 시간이었다.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는 사전투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영동과 강원남부권에서 선거운동을 펼치는 신경호 후보도 이날 오전 삼척 도계읍사무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신 후보는 “42년 전 초임교사로 첫 부임한 곳이 도계여중이었다”며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열정의 초심으로 돌아가 위기의 강원교육을 구하고자 삼척 도계에서 사전투표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형철기자 chiwoo1000@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