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철원]한탄강 개발 핵심 `직탕관광지' 조성 시작

추진기업 사업 설명회

내년 착공 등 일정 밝혀

철원군 오늘 계획 심의

【철원】한탄강의 명소이자 철원 9경 중 하나인 직탕관광지 일대 9만4,530㎡(약 2만8,000평) 규모의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철원군은 3일 오전 11시 부군수실에서 허윤 부군수 주재로 직탕관광지 민간투자계획을 심의하기로 했다.

민간투자계획 심의는 직탕관광지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민자투자기업인 (주)넵스가 지난 7일 서울 논현동 에이든 바이 베스트웨스턴 청담호텔에서 '직탕관광지 개발사업 설명회'를 가진 데 이은 후속조치다.

(주)넵스는 직탕관광지 개발사업 설명회에서 오는 12월 중순에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한 후 내년 6월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승인을 받고 2020년 7월 직탕관광지 조성사업을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착공 3년 후인 2022년 3월에 직탕관광지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구체적 일정을 발표했다.

직탕관광지 개발사업은 갈말읍 상사리 522번지 직탕폭포 관광지 일대 9만4,530㎡에 750억원을 들여 객실규모 120실, 시설면적 1,860㎡의 수제 맥주공장, 키즈카페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군은 2009년 조성계획을 거쳐 민간투자업체인 B리조트를 민간 사업자로 선정, 2014년까지 총 287실 규모의 휴양콘도미니엄 2개 동과 타워형 관광호텔 1개 동, 노인휴양시설 160개 실 등 숙박시설, 실외수영장, 눈썰매장 등을 갖춘 관광지 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민간투자업체가 매매대금 32억9,400만원 중 계약금 1억6,400만원만 납부하고 잔금을 안 내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이현종 군수는 “직탕관광지 조성사업의 민간투자 유치는 철원 한탄강 개발사업의 핵심사업으로 철원군 관광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국기자 jk2755@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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