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4차례 공고에도 허사
운영 나서는 업체 없어 난항
【태백】올해 들어 태백시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 시설들의 운영 주체가 정해지지 않고 있어 시설별 정상 가동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2004년 소도동 당골계곡에 청소년수련관이 개관되면서부터 K단체가 수탁·운영해왔지만 지난해 12월 이후 적자 운영을 이유로 청소년수련관 등 시설 운영 포기 의사를 밝혔다.
태백시는 지난해 10월부터 4차례에 걸쳐 수탁 사업자 모집 계획을 공고했지만 허사였다. 작년 11월 공고 때엔 J단체가 1차 수탁 의사를 표명했었는데도 불구, 연간 1억원가량씩 적자가 발생했던 사례를 거론하며 수탁 계약을 포기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보조금 지원금으로 임시 직영 중이지만 앞으로도 수탁 단체를 찾아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고심 중”이라고 했다.
장성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