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화천]“숙박관광객 대상 핀란드 방문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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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축제 발전·개선

아이디어 보고회 90건 접수

산타우체국 활용법 등 다양

【화천】글로벌 축제로 자리 잡은 화천 산천어축제를 더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화천군이 최근 마련한 산천어축제 개선 사항 및 아이디어 보고회에 90건 이상의 신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축제를 주관하는 (재)나라는 기존 예약낚시터 평상촌 폐지, 화장실과 흡연부스 확충, 몸녹임 쉼터 확장 이전, 산천어빵 도입 등의 의견을 냈다.

기획감사실은 축제장을 연결하는 3개의 터널 내부 조명과 레이저 설치, 위치 정보를 위한 솟대 설치, 아이돌봄 카페운영 등을 제시했다.

농업기술센터는 화천산타우체국을 찾는 숙박관광객 중 1명을 추첨해 핀란드 산타마을 방문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 구상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밤낚시 이용객을 위한 바람막이 야광천막, 산천어 놀이방, 산천어축제 역사관 설치 등의 아이디어도 나왔다.

숙박관광객 유치를 위한 야간 프로그램 확대, 시가지 LED 조형물 설치, 참여형 선등거리 페스티벌, 주중 단체 숙박관광객 인센티브 제공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나왔다. 군은 제시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소요 예산, 현실성, 흥행 가능성 등을 따져 신규 프로그램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채택된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신규 아이디어를 면밀히 검토해 내년 축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0 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4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장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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