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도현이 유튜브에서 '영월'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영상을 연이어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윤도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 중 하나인 '아웃 도어 라이브'를 통해 영월 봉래산에서 촬영된 '나우 이즈 굿(Now is Good)'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 노래는 윤도현이 다코타 패닝 주연의 동명 영화를 보고 모티브를 얻어 만든 것으로 김재중의 2013년 앨범에 수록돼 있는 곡이다. 지난 5일부터 공개된 3분29초 분량의 영상에는 시끄럽게 지저귀는 새소리와 함께 펼쳐지는 맑은 하늘과 녹음이 우거진 숲, 끝 모르게 이어지는 산줄기 등 봉래산을 둘러싼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한 윤도현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윤도현과 밴드 YB 기타리스트 허준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더해지면서 영상은 더욱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윤도현은 팬들과 실시간 소통을 하기 위해 만든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 '막찍'을 통해 영월 동강과 별마로천문대 올라가는 길 등을 담은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윤도현은 “풍성한 자연이 동강을 끼고 있다. (이곳의 산은) 그냥 산이 아니고 강원도에서만 볼 수 있는 그런 울창한 산”이라며 “(만일) 여행을 오신다면 영월을 추천하고 싶다. 아직도 자연 환경이 잘 보전돼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오석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