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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릉 자원순환센터에 소각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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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공동 추진 671억원 들여 하루 190톤 처리

매립시설 확장은 9월 착공…향후 60년간 사용

[강릉]강릉시가 강동면 임곡리 자원순환센터의 소각시설을 새로 설치하고 폐기물처리 매립시설을 증설한다.

시에 따르면 671억원을 들여 강동면 임곡리 자원순환센터에 하루 최대 190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올 10월 착공해 2023년 6월 준공할 예정인 이 소각장은 평창군과 함께 추진하는 최적화 사업으로 평창의 생활폐기물도 함께 처리한다.

시는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대기오염 물질 배출 기준을 17∼70%가량 강화해 설계했다. 특히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한 발전설비인 열회수시설을 설치, 전기를 판매하면 연간 30억원가량의 수익이 발생하는 등 소각장 유지·관리비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2025년까지 현재 추진 중인 매립시설 증설사업비 등을 포함한 총 1,363억원을 들여 폐기물처리시설 장기구축계획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내년 5월 사용 기한이 종료될 예정인 자원순환센터 매립시설 증설공사에도 321억원을 투자한다. 9월 착공하는 증설사업을 통해 매립면적 4만500㎡, 매립용량 100만5,000㎥의 시설이 2022년 2월 준공되면 향후 60년간 지역의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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