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協 오늘 정기회의 신임 의장단 선출 등 시·군 역량 결집
제천~영월 조기 착공·삼척 구간 확정 대정부 건의문 채택
속보=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가 영월에 모여 신임 의장단을 선출(본보 10월28일자 2면 보도)하는 등 시·군 역량을 결집한다.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의장:최명서 영월군수)는 17일 오전 11시 영월군청 대회의실에서 심규언 동해시장, 김양호 삼척시장, 류태호 태백시장, 최승준 정선군수, 류한우 충북 단양군수를 비롯한 협의회 소속 시장·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올해로 임기를 마치는 최명서 의장에 이어 내년부터 협의회를 이끌어 갈 의장단을 선출한다.
특히 올 8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본궤도에 오른 제천~영월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은 물론 삼척 구간까지의 사업 확정을 건의하는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채택한 후 균형발전위원장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 영월~삼척 구간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 반영 요청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시·군의 역량을 더욱 결집해 나가자는 뜻을 담은 공동 협력 합의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쇠퇴 도시가 밀집된 강원 남부권 등을 연결하는 통로인 동서고속도로의 완전 개통은 영동고속도로의 정체 해소와 철도 등 육상 교통과 동·서해안 해상 교통 융복합을 통한 국가 경제 부흥의 일환”이라며 “동서고속도로 제천~영월 구간 사업비의 연차적 반영과 삼척까지의 완전 개통을 이끌어내 강원 남부지역이 다시 활기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월=오윤석기자 papersu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