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문 대통령 “백신 목표 초과…투명히 알려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특별 방역점검회의서 밝혀

사진=연합뉴스

속보=최근 강원도 내 일부 지역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중단(본보 3일자 1면 보도)되면서 백신 부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백신 도입과 접종이 당초 계획 이상으로 원활하다고 밝혔다. 상반기 1,200만명 접종 목표를 1,300만명으로 상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인구 두 배 분량의 백신을 이미 확보했고 4월 말까지 300만명을 접종하겠다는 목표를 10% 이상 초과 달성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특히 “국민이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정보를 투명하게 알리고 잘못된 정보에 대해서는 바로잡는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5월에도 화이자 백신은 주 단위로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이며 AZ 백신도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물량이 들어올 것”이라며 “정부는 치밀한 계획에 따라 백신별 도입 물량을 1차 접종과 2차 접종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배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도내에서는 지난달 29일 접종을 시작한 홍천과 횡성, 철원, 화천, 양구 등 5개 군에서 접종센터 개소 단 이틀 만에 화이자 백신 접종물량 공급이 사실상 중단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민간의료 자원도 백신 접종에 최대한 활용해달라. 지자체의 자율성과 책임성도 높여달라”며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를 계획보다 앞당길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이무헌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

강원일보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