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홍천군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여중부 클럽 배구팀을 창단한데 이어 올해 여고부 클럽 배구팀까지 창단한다.
20일 군체육회에 따르면 기존 남산초교 배구부에 이어 여중부 클럽팀이 만들어졌고 연말까지 여고부 클럽 배구팀까지 창단할 예정이다.
여중·여고부 배구팀 총감독으로 한국배구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홍성진씨를 내정한 상태다. 고등부 클럽팀이 창단되면 초·중·고 선수단의 계열화로 선수 유출이 크게 줄면서 홍천이 배구 명가로 거듭날 수 있을 전망이다.
홍천군체육회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한국실업배구연맹전을 개최하는 등 전국 규모의 굵직한 배구대회를 잇따라 열고 있다. 대회가 끝나고 박상록 홍천군체육회장은 김금규 한국실업배구연맹회장과 내년에도 홍천에서 실업배구연맹전을 개최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최영재기자